워너원 출신 강다니엘과 전 소속사 LM엔터테인먼트의 계약 분쟁이 7개월 만에 극적으로 해결됐다.
27일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연매협)은 강다니엘과 전 소속사 LM엔터테인먼트 양측이 전속계약 해지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소송 역시 취하하기로 했다.
이어 LM은 강다니엘이 새 소속사와 하는 향후 활동을 인정하기로 했으며, 민·형사상 소송 등을 포함해 어떠한 이의 제기나 조치도 하지 않기로 했다.
이번 합의에는 연매협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매협 측은 “강다니엘과 LM은 협회 중재를 통한 대화 과정에서 분쟁 장기화에 따른 불필요한 이슈나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분쟁이 사회적인 이슈로 영향력이 컸던 것을 고려해 당사자들이 업계 질서에 맞는 순리와 서로 입장을 존중하며 조정에 임했다”고 설명했다.
강다니엘은 지난 1월 워너원이 해산한 뒤 2월 LM에 내용증명을 보내고 3월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했고 5월 법원은 인용을 결정했다. 그러나 LM이 법원의 결정에 불복하면서 강다니엘은 방송활동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홍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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