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7일 밤 12시 XtvN에서 첫 방송되는 ‘최신유행 프로그램2’는 tvN 롤러코스터와 SNL의 DNA를 계승하여 가장 시의성 있는 최신 트렌드와 유행 코드를 다채로운 코너에 담아 시청자들의 공감과 재미를 이끌어내는 하이브리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성별과 나이를 가리지 않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코너가 시청자들의 ‘인싸력’을 책임질 전망이다.
먼저 지난 시즌 1에서 주옥같은 ‘짤’(인터넷 상에서 사진을 일컫는 말)을 대거 생성하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던 ‘요즘것들 탐구생활’이 역대급 핵인싸로 다시 돌아왔다. 시즌 1에 이어 전 세대에 걸친 거대한 의문점 ‘요즘 애들’을 넘치는 위트와 재치로 담아낼 예정. 이에 공개된 포스터 속 ‘그 누구도 정체를 알 수 없는 콩트 대잔치 코너’라는 문구와 심상치 않은 기운을 풍기고 있는 크루들은 기대와 궁금증을 높인다.
개그계의 레전드 이홍렬의 합류 소식으로 화제가 된 오피스 코미디 시트콤 ‘스타트-엇!?’은 스타트업의 메카 판교를 배경으로 평범하지만, 약간은 특이한 스타트업 직원들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독특한 스타트업 회사로 이직하게 된 예원이 어딘가 어설픈 회사와 직원들을 만나며 펼쳐지는 비정상들의 대환장파티 시트콤으로 사라져 버린 정통 시트콤의 부활을 기대케 한다.
시즌 2를 맞이해 ‘최신유행 프로그램’이 새롭게 도전하는 ‘아싸써커스’는 헬조선의 아싸 청춘들에게 바치는 대환장 어덜트 애니메이션이다. 자신의 감정을 속으로 삼키고 겉으로는 괜찮은 척 웃음의 가면을 쓰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특성을 녹여내 성인들의 공감을 격하게 자극할 전망이다. ‘은하철도 999’, ‘검정 고무신’ 등 한국 애니메이션 명작들의 주제가를 불렀던 가수 김국환이 참여한 ‘아싸써커스’의 주제곡은 오늘(31일) 정오, 국내 음원 사이트에 선 발매된다.
최신 유행하는 레트로 감성이 담긴 ‘아싸써커스’의 주제가는 김국환의 경쾌한 목소리와 달리 ‘바보같이 춤추고 노래해 아무 걱정 없는 듯이 못된 삶이 우릴 비웃어도 오늘도 Show must go on’이라는 자조적인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성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이야기, 유쾌한 풍자와 유머 코드가 음악과 함께 담긴 본격 시트콤 애니메이션 ‘아싸써커스’의 탄생을 예고하는 대목인 것.
‘최신유행 프로그램2’의 메인 연출을 맡은 오원택 PD는 “’최신유행 프로그램2’의 첫 방송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코너별 포스터는 매주 토요일 밤을 웃음으로 뜨겁게 달굴 ‘요즘것들 탐구생활’과 ‘스타트-엇!?’, ‘아싸써커스’의 재미 포인트를 함축적으로 담아냈다”고 설명하며 “’최신유행 프로그램2’에서는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공감할 수 있는 소재와 유머코드를 녹여냈다. 더 다양한 웃음이 펼쳐질 첫 방송까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박봉규 sona71@kmib.co.kr 사진=X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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