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올 시즌 FA로 팀을 떠난 페르난도 요렌테(34)의 빈자리를 크게 느끼고 있다.
토트넘은 비교적 약체로 평가되던 뉴캐슬과 EPL 3라운드 홈경기에서 선제 결승 골을 내주며 1-0으로 패배했다.
리드를 잡은 뉴캐슬이 수비진용을 내린 후 텐백을 구사하자 토트넘은 이를 뚫지 못하고 결국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현재 토트넘의 공격수 중 원톱 자원은 해리 케인이 유일하다. 해리 케인이 부진하거나 부상을 당하면 이를 대체할 플랜 B가 필요하지만, 현재 토트넘의 공격자원을 가지고 플랜B를 구성하긴 많이 힘들어 보인다.
하지만 지난 시즌엔 달랐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리드를 잡은 아약스가 수비적으로 경기를 운영 할 때 토트넘의 포체티노 감독은 장신 공격수인 요렌테를 활용해 경기의 흐름을 바꾸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토트넘은 요렌테와 재계약 협상을 했지만 결국 요렌테는 토트넘에 남는 걸 거부했다. 토트넘 레비 회장이 요렌테의 주급으로 지난 시즌 7만6000파운드보다 낮은 금액을 제시했기 때문이라고 알려졌다.
요렌테는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나폴리 등과 연결되어 있다.
전진이 기자 ahbez@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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