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지은과 래퍼 한해가 열애를 인정했다.
두 사람의 소속사는 12일 각각 복수의 매체를 통해 “한해와 한지은이 열애 중인 게 맞다”고 밝혔다. 다만 한해의 소속사는 “한해가 현재 군 복무 중이다 보니 자세한 부분까지 알기 어렵다”고 부연했다.
이날 스포츠조선은 두 사람이 지인의 소개로 만나 지난해 12월부터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고 보도했다. 한해는 군 복무 중이고, 한지은은 여러 스케줄로 바쁜 상황이지만 틈틈이 만나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고 한다.
매체는 두 사람의 열애가 사실인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조금씩 달라졌던 한해 측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한해의 소속사인 브랜뉴뮤직은 처음에 “한해가 군 복무 중이라 그럴 수 없다”고 열애설을 부인하더니, 본인에게 확인 후 “열애는 맞지만 아직 제대 전이고, 아티스트 이미지를 위해 연말까지 기사화를 늦춰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지난 5일 브랜뉴뮤직은 “‘곰신 커플’로 예쁘게 부탁드린다”고 말했고, 다시 사흘 만인 8일 “두 사람이 헤어지는 단계인 것 같다”고 입장을 바꿨다가 “헤어진 게 맞다”고 번복했다. 그러나 같은 시기 한지은의 소속사 측은 “결별은 사실무근”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에 브랜뉴뮤직은 “본인이 그렇게 말했었다. 거짓말한 사실은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지은은 2010년 영화 ‘귀’로 데뷔해 ‘수상한 그녀’ ‘상의원’ 부산행’ 등에 출연했다. 한해는 그룹 팬텀으로 2011년 첫 싱글앨범 ‘얼굴 뚫어지겠다’를 발매, Mnet ‘쇼미더머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17년 그룹에서 탈퇴했고, 지난 2월 입대해 의무경찰로 복무 중이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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