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악성 댓글을 단 네티즌들을 경찰에 무더기로 고소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8일 나 원내대표가 아이디 170여개의 사용자를 모욕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 측은 이들 아이디의 사용자들이 지난해 12월 11일 나 원내대표가 한국당 첫 여성 원내대표로 선출된 내용을 보도한 기사에 악성 댓글을 달았다고 주장했다. 해당 기사에는 나 원내대표를 ‘친일파’로 표현한 내용의 댓글이 다수 달렸다.
영등포경찰서는 아이디 사용자들의 거주지 관할 경찰서로 사건을 이관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정진영 기자 yo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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