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몬스터’ LA 다저스 류현진(32)과 호흡을 맞춰온 포수 오스틴 반스(30)가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지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의 J.P. 훈스트라 기자는 26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다저스가 반스를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인 오클라호마시티로 보냈다”고 전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다저스는 지난 시즌을 마친 뒤 야스마니 그랜달(밀워키 브루어스)을 내보내고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러셀 마틴을 영입했다.
그랜달에게 밀려 백업 포수에 머물렀던 반스에게 올 시즌은 다저스의 주전 포수로 자리잡을 수 있는 기회였지만 살리지 못했다.
반스는 올스타 휴식기 이후 9경기에서 타율 0.133, 출루율 0.206, 장타율 0.233에 그쳤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반스를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내 재충전의 시간을 갖게 했다.
류현진은 오는 27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마틴과 배터리 호흡을 맞출 가능성이 커졌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