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미사일 발사에…靑 “상황 예의주시…정보 파악이 우선”

Է:2019-07-25 09:29
:2019-07-2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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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25일 새벽 북한이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신형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동해로 발사한 것과 관련해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구체적인 정보 파악에 힘을 쏟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북한 발사체 발사에 대한 보고를 받고, 이와 관련해 참모진들과 논의 중이라고 청와대 측은 전했다.

문 대통령이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열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으나, 청와대는 일단 정확한 상황 파악이 우선이라는 판단 아래 발사체 제원과 종류 등을 확인하는 데 주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이날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주재하는 NSC 상임위원회 정례회의가 예정돼 있어, 이 정례회의에서 향후 대응책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전 5시 34분과 5시 57분경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2발을 발사했으며, 비행거리는 약 430㎞”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5월 9일 발사한 ‘북한판 이스칸데르급’ 단거리 미사일과 유사하다고 설명하면서 “우리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정확한 제원 등을 확인하는 데에는 시간이 더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 역시 언론과의 통화에서 “섣불리 움직이기보다는 확실히 정보를 파악해야 할 때”라고 설명했다. 상황에 따라 문 대통령이 전체회의를 소집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 북한 발사체 문제에 앞서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가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무단 진입한 사건 등이 겹쳐 안보 상황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호일 기자 blue5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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