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잘할 수 있어요. 그래서 더 기대돼요”

Է:2019-07-12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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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잘할 수 있어요. 그래서 더 기대돼요.”

SK텔레콤 T1 원거리 딜러 ‘테디’ 박진성이 “지금보다 더 기량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SKT는 12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19 우리은행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정규 시즌 2라운드 첫 경기에서 KT 롤스터를 세트스코어 2대 0으로 꺾었다. 4연승에 성공한 SKT는 5승5패(세트득실 +2)를 기록했다. 순위표에선 7위 자리를 지켰다.

경기 후 국민일보와 만난 박진성은 “픽밴부터 우리가 상대보다 기분 좋게 시작했다는 느낌을 받았다. 1, 2세트 모두 픽밴도 픽밴이지만 게임 플레이도 좋았기에 편하게 이긴 것 같다”고 이날 경기를 복기했다. 아울러 그는 “1세트 바루스 플레이는 무난했지만, 2세트 시비르는 두 번의 데스가 모두 쓸모없는 죽음이었다”고 자신의 플레이를 평가했다.

올 시즌 SKT의 행보는 드라마틱하다. 5연패 후 4연승으로 가파른 상승곡선을 탔다. 박진성은 “팀 호흡이 많이 올라왔지만 더 잘할 수 있다. 그래서 더 기대된다”며 “팀적인 움직임도, 선수 개개인의 플레이도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5연패의 원인이 ‘메타 부적응’이었다는 분석에 대해선 동의하지 않는다고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 박진성은 “메타 적응도 메타 적응이지만, 그보다는 그냥 못해서 연패한 것이 맞다”면서 “이제 연패를 끊어 정신을 차렸다”고 전했다.

SKT의 다음 상대는 박진성의 친정팀이기도 한 진에어 그린윙스다. 박진성은 개인적인 감정 없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우리 등수가 높지 않다”면서 “같은 LCK 소속인 만큼 방심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 열심히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최근 SKT 5G 광고에 출연한 박진성은 광고 속 “테디, 상황 보고 있는 거야?”라는 멘트 때문에 팀원들의 놀림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팀원들이 갑자기 ‘테디, 상황 보고 있는 거냐’고 한다. 처음에는 시끄러웠는데 최근엔 익숙해졌다. 이젠 ‘상황 보고 있다’고 대답해준다”며 체념한 듯한 표정으로 기자실을 떠났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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