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충북 청주시장의 공약사업이 대체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시는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한범덕 청주시장의 민선 7기 1년 공약사업 추진상황에 대한 시민평가 종합보고회를 갖는다.
시민평가위원회(위원장 노병호)가 발표한 평가 결과 안전·환경·행정, 경제·농업, 복지·문화, 균형·발전 등 4개 분과 74개 사업 가운데 1개 사업은 완료했다. 68개 사업은 정상 추진하고 있고 5개 사업은 중장기 과제로 추진해야 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완료한 청년뜨락 5959 조성사업(공약명 청년허브센터 조성)은 앞으로 청년 종합 활동 공간으로 활용을 기대했다. 지난달 열린 8회 대한민국도시농업박람회는 시민 21만여 명이 방문해 앞으로의 농업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한 정책플랫폼 운영, 365 열린시장실 운영, 시민참여예산제 대폭 확대 시행, 시정 주요 현안 거버넌스 구성·운영 등은 시민의 정책 참여 욕구 반영을 위한 기틀을 마련한 것으로 시민평가위는 진단했다.
하지만 공무원 역량 강화·행정혁신사업 중 감사제도 혁신사업, 오창다목적체육관 건립, 수곡지구 우수저류시설, 아동친화도시 조성사업 등은 부서와 관계기관 협력으로 더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주문이 나왔다.
시민평가위원회 노병호(충북대 명예교수)위원장은 “공약사업에 대한 서면점검, 현장점검 등 꼼꼼히 확인한 결과 대부분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며 “앞으로 남은 3년 동안 더 많은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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