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B.A.P의 멤버 힘찬(29)이 성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박은정)는 지난 4월 힘찬을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고 25일 밝혔다.
힘찬은 지난해 7월 24일 새벽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의 한 펜션에서 20대 여성 A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펜션에는 힘찬을 비롯해 남성 3명과 여성 3명이 함께 술을 마시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당시 자신이 강제추행을 당했다며 힘찬을 112에 신고했다. 힘찬은 “서로 호감이 있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검찰은 경찰 수사 내용을 검토한 뒤 혐의가 입증된다고 판단해 힘찬을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힘찬의 첫 공판은 다음 달 12일 열린다.
강태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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