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세를 탄 아프리카의 공격력이 매섭다. 한화생명을 꺾고 2연승을 달성했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12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한화생명 e스포츠와의 ‘2019 우리은행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스플릿 경기에서 2대 0 승리를 거뒀다.
개막전에서 그리핀에 패한 뒤 SK텔레콤 T1, 한화생명을 상대로 2연승을 달린 아프리카다. 이날 아프리카는 소위 ‘우르르 메타’로 상대를 강하게 압박했다.
1세트에서 아프리카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킬 포인트는 팽팽했지만 골드는 아프리카가 적잖게 앞서갔다. 미드에서 ‘유칼’ 손우현의 코르키가 고강도 압박으로 한화생명은 스카너를 뽑은 이유를 증명하지 못하며 시나브로 타워를 밀렸다.
26분경 내셔 남작 버프를 챙긴 아프리카는 억제기 2개를 파괴한 뒤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밀고 들어가는 한화생명의 공격을 무던히 흘려보낸 아프리카는 바텀 억제기를 파괴한 뒤 전진해 한화생명의 챔피언을 몰아내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2세트도 아프리카가 차지했다. 초반 ‘무진’ 김무진의 트런들이 정글 동선을 크게 낭비하며 라이너들의 부담이 커졌다. 주도권이 아프리카로 가면서 초반부터 골드 차이가 벌어졌다. 한화생명이 바텀 다이브로 2킬을 올렸지만 초반 벌어진 격차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다.
26분경 전투에서 에이스를 띄운 아프리카는 내셔 남작 버프를 챙기며 승기를 잡았다. 억제기 3개를 파괴한 뒤 재정비를 마친 아프리카는 2번째 내셔 남작 버프를 챙긴 뒤 미드로 전진해 게임을 끝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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