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의 이란전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대표팀 에이스 손흥민과 황의조가 투톱으로 선 가운데 백승호는 A매치 데뷔전을 치른다.
파울로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이란과의 A매치 평가전에 앞서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벤투 감독은 이날 4-1-3-2 포메이션을 선택했으며 최전방에는 손흥민과 황의조가 나선다.
깜짝 카드는 백승호다. 그는 이날 처음 A매치 그라운드를 밟는다. 지난 3월 A매치 평가전을 앞두고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았으나 단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었다. 백승호는 이란전에서 나상호, 이재성과 함께 공격 2선에 선다.
황인범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와 경기를 조율한다. 수비라인에는 김영권-김민재 센터백 조합에 홍철과 이용이 좌우 윙백으로 배치된다. 골대는 조현우가 지킨다.
◇이란전 선발 명단
GK = 조현우(대구)
DF = 홍철(수원) 김영권(감바 오사카) 김민재(베이징) 이용(전북)
MF = 이재성(홀슈타인 킬) 나상호(FC도쿄) 백승호(지로나FC) 황인범(밴쿠버)
FW = 손흥민(토트넘) 황의조(감바 오사카)
문지연 기자 jym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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