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드블럼, 10승 찍고 20승 향해’ 잠실서 6승 무패 천하무적

Է:2019-06-08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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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조쉬 린드블럼(32)이 KBO리그 투수 가운데 가장 먼저 10승 사냥에 나선다. 8일 잠실 구장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 선발 투수다.

지난 2일 KT 위즈와의 경기가 좋지 못했다. 6.2이닝 동안 홈런 2개를 포함해 6안타를 맞았다. 볼넷도 3개나 허용하며 4실점했다. 그러나 어찌됐든 승리 투수가 됐다. 9승째였다.

패전 기록도 한 차례 있다. 지난달 22일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5.1이닝 동안 3실점했다. 피안타 6개보다 볼넷 3개가 더 문제였다.

그러나 린드블럼은 여전히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올 시즌 13경기에 나와 9승 1패, 평균자책점 1.91을 달리고 있다. 다승 1위이자, 평균자책점 3위다. 탈삼진 79개로 SK 와이번스 김광현(31)의 88개에 이어 2위다. 투수 3관왕도 노려볼만하다.

린드블럼은 13번의 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는 모두 10차례다. 피안타율은 0.213이다. 우투수임에도 좌타자에겐 0.167의 극강 모드다. 우타자를 상대로 해서도 0.249에 불과하다.

린드블럼의 최대 강점은 다양한 구종을 무기로 해서 볼넷을 많이 허용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85이닝 동안 허용한 볼넷은 15개다. 게임당으로 환산하면 1개를 조금 넘는다. 이렇다 보니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도 0.96에 불과하다.

특히 안방에서 강하다. 홈구장인 잠실 구장에서 8경기에 출전해 6승 무패 평균자책점 1.33을 기록하고 있다. 피안타율은 0.203이다. 원정 경기 때 3승1패, 평균자책점 2.90에 비해 큰 차이가 난다. 홈경기에선 천하무적인 셈이다.

키움과는 올해 처음 만난다. 지난해 4차례 만나 2승 1패, 평균 자책점은 2.15를 기록한 바 있다.

린드블럼이 키움을 잡고 10승 고지에 선착한다면 20승 고지도 바라볼 수 있게 된다.

반면 키움은 안우진(20)이 나선다. 2군에서 휴식을 취한 뒤 돌아왔다. 올 시즌 성적은 5승 4패, 평균자책점 4.59를 기록하고 있다. 두산전 성적은 좋지 않다. 두 차례 나와 1패뿐이다. 평균자책점도 9.00이나 된다.

리그 최고의 외국인 투수와 영건의 맞대결만으로도 흥미를 끌 수 있는 경기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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