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차인 큰잔치’ 민관협치 모범 행사로 변화필요성 대두

Է:2019-05-2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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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차의 날을 기념해 인천에서 열리는 전국 규모의 ‘전국 차인 큰잔치’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이 인색해 지속가능성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27일 인천시와 (사)규방다례보존회(이사장 최소연) 등에 따르면 올해 28회째를 맞이한 ‘전국 차인 큰잔치’를 위해 시가 지원한 예산은 7000만원이고, 자체부담한 비용도 7000만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전국차인큰잔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차 문화 행사로 1981년 5월 이귀례 한국차문화협회 명예이사장을 비롯해 몇몇 차인 1세대들이 모여 국내 차문화 발전을 위해 입춘에서 100일째 되는 날(5월 25일)을 차의 날로 선포한 것을 기념해 시작됐다.

차인들은 생활차 분야에서 국내 유일의 인천시 무형문화재로 지정받은 규방다례보존회 활동을 기반으로 국가문화재로 발돋움하는 것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그러나 이귀례 초대 이사장이 작고한뒤에도 계속 후임 이사장이 사재를 털어야 대회 운영이 가능한 시스템이어서 매칭비율을 8대2로 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경기도가 민관협치 방식으로 민간부분의 역량을 적극 활용하고 있고, 서울시가 거버넌스를 통해 시민사회의 요구를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며 “인천에서도 시민사회의 요구를 수용해 지원예산에 대한 재조정을 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박상석 시 문화재 과장은 “자체 연구를 통해 내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차문화협회와 ㈔규방다례보존회는 매년 5월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한국차문화협회 산하 전국 27개 지부 회원(일본 교토지부 포함)과 가족, 일반인 등 2000여명이 참가하는 대회를 열고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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