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1-1공구 본격 착수 “‘ㅁ’자형 완공은 멀고먼길”

Է:2019-05-2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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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인천시장은 약속지켰으나 찬반논란은 여전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위치.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송도워터프런트를 상징하는 'ㅁ'자형 퍼포먼스. 송도주민단체 대표자들도 참석해 최종적으로 'ㅁ'자형 완공이 돼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하지만 엄청난 건설비를 조달하는 문제가 남아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7일 송도국제도시 아트센터 인천 7층에서 박남춘 인천시장을 비롯 국회의원, 지역주민 및 공사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워터프런트 1-1공구 기공식’을 개최했다.

인천지역의 강풍을 동반한 호우로 인해 기공식 장소가 실내로 변경됐다.


송도 워터프런트사업은 그동안 사업 추진 여부에 대한 찬반 논란과 각종 행정절차가 장기간 진행되면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해 11월 박남춘 시장이 주민대표간의 간담회를 통해 올 상반기 공사 착공을 약속하고 이후 관련 행정절차를 최단기간에 마무리함에 따라 마침내 1-1공구 워터프런트 사업을 착공하게 된 것이다.

이날 착공식 행사는 시민들에게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조성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알리고 공사의 착공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식전행사로 사물놀이 공연이 진행됐다.

워터프런트 사업설명 및 경과보고 후, 기공식 행사에 참여한 시민 300여명이 송도워터프런트 수로 총연장 21㎞를 상징하는 ‘ㅁ자, 길이 210m’의 테이프 커팅식과 기념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조성사업은 2027년까지 총사업비 6215억원을 투입해 교량, 수문, 인공해변, 수상터미널, 마리나 시설, 해양스포츠 체험장 등을 신설해 인천을 대표하는 해양 친수 거점공간으로 조성하고 국제도시의 이미지 제고 및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기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선도사업으로 착공하는 1-1공구는 송도국제도시와 서해바다를 연결하는 관문으로 2021년까지 약 650억원을 투입해 수로 및 수문을 설치해 치수 안전성을 확보하게 된다. 또 잔디스탠드·친수테라스·미로정원·수변산책로 등 다양한 커뮤니티 광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우리나라의 랜드마크가 될 송도 워터프런트 사업이 드디어 첫 삽을 뜨게 됐다”며 “송도 워터프런트 1-1공구 건설공사 착공을 시작으로 송도가 동양의 베네치아로 해양친수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후속 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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