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구치소, 수용자 미성년 자녀돕기 ‘사랑의 멘토링’ 시행

Է:2019-05-25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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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구치소(소장 신경우)는 교정협의회(회장 김진영)와 함께 수용자 미성년자녀 중 경제적·심리적 위기에 처한 아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사랑의 멘토링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의 연구에 따르면 부모가 교정시설에 구금될 경우 미성년자인 자녀가 경제적 어려움이나 심리적 불안으로 인해 학업을 중단하고 비행에 빠지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수용자 미성년자녀가 성인이 될 때까지 성장과정에서 범죄를 저지르는 비율이 일반 미성년자녀에 비해 무료 5배나 높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이에 부산구치소와 교정협의회는 이달부터 수용자 미성년자녀 중 불우한 가정형편으로 학업중단 위기에 처한 아이들에게 매월 일정한 금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또한 정기적으로 교정위원들이 해당가정을 방문해 심리상담과 학습지도, 물품지원 등 다양한 멘토링을 제공함으로써 아이들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김진영 교정협의회장은 “부모와의 갑작스런 단절로 인해 여러가지 어려움이 많겠지만
희망을 잃지 말고 학업에 열중해 올바르게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경우 부산구치소장은 “사랑의 멘토링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켜 향후 범죄피해 미성년자에 대한 지원도 이뤄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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