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마약 투약’ 황하나 체포… 경기남부청으로 이송 중

Է:2019-04-04 14:03
:2019-04-0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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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1)씨가 체포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지난해 향정신성 의약품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는 황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후 4일 체포했다. 황씨는 체포 직전까지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황씨는 경기남부청으로 이송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황씨가 향정신성 의약품을 투약했다는 제보자와 목격자의 진술을 확보했다.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한 경찰은 황씨에 대한 수사를 벌여 왔다. 경찰은 황씨를 강제수사하기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두 차례 신청하고, 한 차례 체포영장까지 신청했지만 모두 반려된 바 있다. 이후에도 황씨는 경찰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황씨는 2015년 9월 서울 강남에서 대학생 조모씨에게 필로폰 0.5g이 들어있는 비닐봉지를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은 조씨의 판결문에 황씨 이름이 8차례 등장했지만 처벌받지 않았다.

재판부는 조씨가 황씨와 공모해 필로폰을 투약했다고 판단했지만 경찰은 사건 발생 2년 후에야 황씨를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고, 황씨는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황씨는 2011년에도 압구정 인근에서 대마 흡연 혐의로 적발됐지만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남양유업 측은 2일 공식 입장을 통해 “황하나씨는 회사 경영과 무관하며 황하나씨 일가족 누구도 회사와 관련한 일을 하거나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며 “아울러 오너일가 봐주기식 수사 의혹과 관련해 회사는 전혀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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