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산시는 지난 2014년부터 자체 운영하는 ‘일반고 얼리버드 프로그램’이 올해도 지난 30일 오산고등학교에서 오리엔테이션 및 대학생 멘토링 수업을 시작으로 일정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오산시 얼리버드 프로그램은 졸업 후 진로가 뚜렷한 특성화고교와 달리 진로가 명확하지 않은 일반계 고교생을 대상으로, 실제 대학에서 배우는 전공과목을 접하도록 해 자기주도적으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는 일반고 1~2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9개 진로탐색 참석자와 3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진로설계 분야 신청학생 220여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1학기 프로그램 일정 안내, 각 분야에 재학 중인 대학생과 함께하는 멘토링, 개인별 진로검사 및 세부상담 순으로 진행됐고, 3학년 진로설계 분야는 2020 대입 전형에 대한 안내도 진행됐다.
시에 따르면 올해는 기계자동차공학, 문예창작, 미술심리상담, 방송스피치(아나운서), 소프트웨어, 식품공학, 영미문화학, 펫케어, 호텔경영 등 9개 분야를 진행한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와 업무협약(MOU)을 통해 전문화된 이론 및 체험수업이 진행된다.
곽상욱 시장은 “특히 올해 얼리버드 프로그램의 경우, 지난해 12월에 관내 고교 1~2학년을 대상으로 한 수요조사 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과목들을 다수 개설했다”면서 “보다 전문화되고 다양한 진로체험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진로를 탄탄히 다져가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산=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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