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 춈미에 대해 근거 없는 비방글을 올린 누리꾼이 사과문을 게시했다. 앞서 해당 누리꾼은 춈미의 직장동료라고 밝히며 춈미의 행실을 문제 삼는 비방글을 게재해 비판받았다. 춈미는 이를 공개 저격하며 “찾아보니 같은 회사에 다닌 적 없는 사람이었다”고 사과를 요구했다.
해당 누리꾼은 춈미의 개인 블로그에 “익명성이 보장된다는 점을 바탕으로 카페에서 춈미님에 대한 사실 여부 확인되지 않은 글을 쓴 점 정말 죄송하다”며 “생각 없이 쓴 글로 이처럼 큰 파장이 생길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이어 “처음부터 확실한 내용의 글이 아닐 경우 그런 글을 써서는 안 되는 것이었는데, 인터넷에서 본 글들을 바탕으로 춈미님께 상처가 되는 말들을 한 점 정말 죄송하다”며 “글로 사과드리는 점 정말 죄송하게 생각하고 앞으로는 이와 같은 행동을 반복하지 않겠다”며 선처를 부탁했다.
춈미는 사과문을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며 “본인 마음대로 소설 쓸 때는 누구든 볼 수 있는 카페에 공개적으로 써놓고, 정작 사과는 비공개 안부 글로 쓰는 거 보면 본인도 불특정인에게 욕먹는 게 두렵고, 예민한 사람이라는 거 알 것 같다”며 “마음 같아서는 똑같이 댓글 쓴 카페에 본인 사과글 올리라고 하고 싶지만 상처받을 것을 알기에 그렇게 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어 “이 일을 계기로 당신이 했던 쉬운 말들이 타인에게 어떻게 상처와 영향을 주는지 잘 아셨으면 좋겠다. 사과하셨으니 원글은 내리겠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신유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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