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며 우리는 자주 자신의 부족함을 마주하게 됩니다.
그리고 옳은 가치를 따라 자신을 고쳐 나갑니다.
거듭되어 드러나는 나의 부족함을 끌어안고
자신을 다듬어가며 완전을 꿈꾸는 내면의 갈망과는 달리
오히려 나는 ‘불완전’에 가까운 존재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노력에 대한 허무함과 자괴감에 빠질 무렵,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모두 나와 같이 부족하고
우리는 각기 다른 노력으로 자신만의 싸움을 하며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많은 수고와 노력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결코 완벽을 이룰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완벽을 향한 인간의 갈망은 쉽게 사라지지 않습니다.
더 나은 자신이 되기 위한 노력은 계속되겠지만
자신의 부족함에 대한 수용과
불완전한 존재에 대한 이해,
그리고 노력을 향한 서로의 칭찬과 격려는
우리를 더 나은 길로 인도해 줄 것입니다.
허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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