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를 지킬게” 윤지오가 방송 인터뷰 전 공개한 故 장자연 사진

Է:2019-03-08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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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윤지오 인스타그램

이른바 ‘성 상납 문건’을 남기고 숨진 배우 고(故) 장자연의 동료 윤지오가 7일 SBS에 출연해 고인을 추모했다. 장자연의 10주기 기일에 방송된 인터뷰다. 그는 이날 장자연과 찍은 사진을 방송 몇 시간 전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 “언니를 지키겠다”는 문구도 적었다.

윤지오가 공개한 사진은 평소 가까운 사이였던 두 사람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있었다. 장자연은 한쪽 눈을 살짝 감은 채 익살스러운 표정을 지었고, 윤지오는 활짝 웃으며 손가락으로 ‘브이(V)’ 표시를 했다. 윤지오는 장자연이 숨지기 전 같은 소속사에 속한 신인 배우였다.

윤지오는 “환한 햇살처럼 밝게 웃던 그 누구보다도 아름다웠던 자연 언니.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으로 언니와 함께할게”라며 “언니를 지켜나가 볼게”라고 했다. 이어 “이제는 하늘에서 밝게 빛나며 평안히 지내. 늘 고맙고 미안하고 사랑해”라고 덧붙였다.



윤지오는 방송에서도 “그곳에서는 좀 더 예전의 모습대로 행복하게 지내면 좋겠다”며 고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장자연이 사망한 지 10년 만에 라디오 등 실명과 얼굴을 공개한 것에 대해서는 “당시는 사회적으로 제가 목소리를 낼 수 없었다. 최근 (장자연 사건의 재수사를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으로 용기를 내게 됐다”고 말했다.

또 고인이 작성한 성 접대 문건에 대해 “A4 용지 1장이 넘는 분량에 이름이 나열돼 있던 것으로 기억한다. 유서라고 판단되지는 않는다. 마치 내용증명처럼 문건 마지막에 언니의 주민등록번호가 적혀있었고 지장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살고자 했기 때문에 (그 문건을) 썼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윤지오는 최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인터뷰에서도 “성 접대 문건은 유서가 아니다”고 밝혔다. 연예기획사 대표인 김남형씨도 “그 문건은 적극적으로 살기 위해 작성한 것”이라고 말했다.

장자연은 2009년 3월 7일 대기업 회장, 기자, PD, 언론사 사주 등의 실명이 포함된 성 상납 문건을 남긴 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당시 검찰은 장자연의 소속사 대표, 매니저만을 각각 폭행과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했다. 명단에 적힌 이들은 모두 무혐의 처분됐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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