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에서 활동하는 배우 수현이 MBC ‘전지적 참견 시점(전참시)’에 출연하면서 국내 네티즌의 주목을 받고 있다. 수현은 최근 미국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신동범)’에 조연으로 출연하며 화제가 된 바 있다.
수현은 2일 방송된 전참시에서 할리우드에서 보내는 일상생활을 공개했다. 그는 “할리우드 배우들도 똑같다. 같이 식사하고 촬영 얘기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미국행 비행기에 오른 수현은 기내에서도 대본을 보거나 피부 관리 등을 하며 자기 관리에 철저한 모습을 보였다.
수현은 해외 일정을 담당하는 현지 소속사가 없다고 한다. 그는 유창한 영어로 직접 스케줄을 챙기며 고군분투 했다. 그는 “영어가 능통한 현지 매니저를 채용할 생각이 없느냐”는 출연진 질문에 “없다. 나에게는 한국 시장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수현은 현재 한국인 매니저와 미국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다.
수현은 2005년 한·중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우승하며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 곧장 SBS 드라마 ‘게임의 여왕’에 조연으로 출연하게 됐지만 맞지 않는 옷을 입었다는 생각에 3년여간 배우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우연한 계기로 미국에서 오디션을 봤다.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외에도 현지 드라마 여러 편에 출연하게 됐다. 어린 시절 6년간 미국에서 지내며 배운 영어가 할리우드 활동에 큰 도움이 됐다고 한다.
수현의 SNS에서는 할리우드 유명 배우와 찍은 사진을 종종 발견할 수 있다. 최근 가장 많이 게시된 배우는 신동범에서 호흡을 맞춘 뒤 절친해진 배우 에즈라 밀러다. 이 외에 주인공 역이었던 ‘에디 레드메인’ 알버스 덤블도어 교수 역을 맡은 ‘주드 로’ 등의 사진도 게시돼 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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