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OK저축은행 읏샷이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를 제압하고 리그 공동 4위로 올라섰다.
OK저축은행은 24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여자프로농구(WKBL) 정규리그 신한은행과의 5라운드 경기에서 72대 69로 승리했다. 이로써 9승 14패를 기록한 OK저축은행은 부천 KEB하나은행과 동률을 이뤄 공동 4위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반면 리그 최하위 신한은행은 7연패 늪에 빠졌고, 시즌 19패(3승)째를 떠안았다.
OK저축은행은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보여줬다. 외국인 선수 다미리스 단타스가 21점 5리바운드로 활약했다. 국내 주축인 진안(15점)과 안혜지(13점) 구슬(12점) 등도 제 몫을 했다.
신한은행은 부동의 에이스 김단비가 20점 10리바운드 13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그러나 역부족이었다. 외국인 선수 자신타 먼로가 15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김단비를 도왔지만 팀은 패했다.
OK저축은행은 2쿼터까지 38-36의 근소한 리드를 잡았다. 3쿼터 들어 OK저축은행은 외곽포와 속공이 살아나면서 58-50까지 달아났다.
신한은행이 4쿼터 끈질기게 추격하면서 시소게임이 펼쳐졌다. 그러나 마지막이 웃은 건 집중력을 발휘한 OK저축은행이었다. OK저축은행은 경기 종료 30여초 전 안혜지가 파울로 넣은 자유투를 성공시켰다. 이어 김소담의 스틸로 신한은행의 공격을 무산시키며 경기를 매듭지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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