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윤’ 권상윤 “첫 단추 잘 꿰어서 다행입니다”

Է:2019-01-17 20:07
:2019-01-17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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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SPA컵 지고 ‘2019시즌 공사 망했구나’ 싶었다. 준비 과정에서도 많이 졌다. 그런데 오늘 경기를 하면서 지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열심히 해서 첫 단추를 잘 꿴 것 같다. ‘눈꽃’ 노회종을 이겨서 더 기분이 좋다.”

한화생명 e스포츠의 원거리딜러 ‘상윤’ 권상윤이 지난 시즌 디팬딩챔피언을 이긴 기쁨을 드러냈다.

한화는 17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kt 롤스터와의 2019 스무살우리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에서 2대 1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후 기자실을 찾은 권상윤은 “다른 준비를 하진 않았다. 다만 평소보다 더 열심히 했다. 감독님이 ‘쪽팔린 경기 더 나와선 안 된다’고 말했고, 연습 말고는 답이 없다고 생각했다. 연습을 많이 하면서 합을 맞춰나갔다. 거의 쉬는 날이 없었고, 새벽에도 스크림 빠지는 날 없이 했다”고 밝혔다.

1세트에서의 완패에 대해 “밴픽이 밀렸던 부분이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그 부분에서 해줘야 하는 플레이가 있었다. 거기에서 ‘보노’ 김기범이 옛날의 ‘보노’로 돌아왔다. 지고나서 ‘우리 연습한 대로 하자’고 말했고, 이길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그는 “6등을 그만 하고 싶다. 일단 한 계단 더 오르고 싶다. 일단 5등을 해야 포스트시즌에 갈 수 있다”면서 각오를 드러냈다.

한화가 가동 중인 10인 로스터에 대해 “숨겨야 하는 전략이 있을 때 큰 도움이 된다. 또 전략적으로 쓸 수 있는 방식도 내부 대전을 통해 체크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즌 합류한 장건웅 코치에 대해 “스킬 메커니즘이나 싸움 구도, 상황 피드백 위주로 많이 도움을 주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팬들이 정말 많이 와주셨다. 부담도 있었지만 꼭 이겨야 했다는 동기가 생겼다. KeSPA컵에서 좋지 못한 모습 보였는데,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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