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매물만 팔린다… 서울 부동산, 10주 연속 하락세

Է:2019-01-1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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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부동산 시장이 정부 규제와 금리인상 요인으로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10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강남은 급하게 시장에 나온 물량만 간헐적으로 거래될 뿐 매수세가 끊어진 모습을 보였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14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주간변동률이 -0.09%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아파트값 상승 요인으로 지목된 강남 4구는 재건축 예정 단지, 고가 단지 등에서 가격 조정이 이뤄지면서 하락했다. 강남구는 -0.21%였고 강동구는 -0.16%였다. 서초구와 송파구도 각각 -0.06%, -0.15%로 가격이 떨어졌다.

강북의 경우 매물이 부족한 종로구는 보합 전환됐다. 동대문구(-0.11%), 마포구(-0.10%), 서대문구(-0.10%) 등 대부분 지역은 수요자 대다수가 급매물 출현에도 관망세를 보였다. 일부 매도자는 매수문의가 있을 때만 가격 조정 의사를 보였다.

이 밖에 금천구는 일부 단지 직주근접 수요로 0.01% 상승 전환됐지만 나머지 지역들은 재건축 예정 및 고가 단지 등에서 가격이 조정돼 영등포구(-0.03%)는 하락 전환했고 양천(-0.21%)·강동구(-0.16%)는 하락폭이 확대됐다.
<자료 : 한국감정원>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7%로 -0.08%였던 전주보다 하락폭이 축소됐다. 수도권은 전주와 동일한 -0.06%, 지방은 -0.09%에서 -0.08%로 낙폭이 줄었다.
시도별로는 대전(0.03%)과 전남(0.02%), 광주(0.01%)가 상승했고 세종은 보합세를 보였다. 충북(-0.22%), 울산(-0.15%), 경남(-0.15%), 충남(-0.15%), 강원(-0.12%) 등은 하락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도 -0.08%로 지난주(-0.09%)보다 낙폭이 줄었다. 서울은 0.12%로 전주와 동일한 변동률을 보였고 수도권은 -0.11%로 지난 주(-0.09%)보다 낙폭이 확대됐다. 지방은 -0.06%로 전주 대비 0.02%포인트 상승했다.

감정원 측은 “신규 입주단지의 전세공급 증가로 기존 매물이 적체되면서 전체적으로 지난주와 같은 하락폭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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