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서 부부싸움 중 화재… 6세 딸 심정지로 ‘위독’

Է:2019-01-13 17:22
:2019-01-13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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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9시 51분쯤 경기 여주시 홍문동의 한 상가주택 4층에서 불이 났다. 사진은 사고 현장의 모습이다. 뉴시스.

경기 여주시의 한 상가건물에서 불이 나 일가족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13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51분쯤 여주시 홍문동의 한 상가주택 4층 A씨(40)의 집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A씨와 아내 B씨(40) 등 가족 5명이 화상을 입었다.

A씨와 B씨는 팔과 다리 등에 심한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자녀 세 명 중 2명은 A씨 부부와 같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뒤늦게 구조된 막내딸 C양(6)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돼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주경찰서는 A씨가 자녀 문제로 부부싸움을 하던 중 집 안에 기름통을 가져 왔고 큰딸이 이를 말리는 과정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43명과 장비 18대를 동원해 1시간 30여분 만에 불을 껐다. 불은 4층 주택 일부를 태워 소방서 추산 5700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치료가 끝나는 대로 조사해 중과실 치상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나연 인턴기자,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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