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베어스가 26일 쿠바 출신 내야수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30)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규모는 계약금 5만달러, 연봉 30만 달러, 인센티브 35만 달러 등 최대 70만 달러다.
LA 다저스에 지난해 입단한 페르난데스는 올해 6월 8일 LA 에인절스에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올해 36게임에 출전해 116타수 31안타, 타율 0.267을 기록했다. 2루타 8개, 홈런 2개, 볼넷 6개, 삼진 15개였다. 도루는 1개였다. 출루율 0.309, 장타율 0.388이었다.
메이저리그 1루수로는 28게임에 나와 207이닝을 소화했다. 보살 6개, 병살 9개였으며 실책은 없었다. 2루수로는 1게임에 나와 7이닝을 막으며 실책은 없었다. 3루수로 2게임에 출전해 11이닝을 소화했다.
2시즌동안 보낸 마이너리그에선 184게임을 뛰며 700타수 224안타, 타율 0.320을 기록했다. 홈런 33개, 2루타 36개, 3루타 1개였다. 볼넷은 58개인데 반해 삼진은 68개였다. 출루율은 0.382, 장타율은 0.516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선 2루수로 많이 뛰었다. 92게임에서 755이닝을 소화하며 실책 10개를 범했다. 1루수로는 27게임 218이닝 동안 실책 2개를 기록했다. 3루수로는 20게임에 나와 178.2이닝 동안 실책 1개를 범했다.
종합해보면 선구안이 좋아 출루율이 높고, 한방 능력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주포지션인 2루수에선 실책이 많았다. 1루수일때 실책이 적어 두산에서 어느 자리에 배치할지 주목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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