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청 문화광장 내 야외스케이트장과 얼음썰매장이 15일 문을 연다. 이곳은 광주지역 겨울 스포츠 명소로 수년전부터 어린이 등의 각광을 받고 있다.
스케이트장은 60×30m(1800㎡) 규모다. 6세 미만 어린이를 위한 얼음썰매장은 600㎡(30×20m) 규모로 전국 최대 수준이다.
광주시는 개장을 앞두고 10월28일부터 스케이트장 설치 작업에 들어가 의무실, 휴게실, 매점, 바닥 목제데크 등을 마련하고 12일부터 시범 운영 중이다.
올해 운영기간은 2019년 1월31일까지 48일 간이다. 이용시간은 평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40분까지,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20분까지다.
이용 요금은 입장료 스케이트, 썰매, 헬멧 대여료를 포함해 시간당 1000원이다. 관련 법에 따른 할인 대상자는 5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광주시는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오후 1~2시)에는 장애인스케이트 체험교실을, 주말 및 공휴일에는 디제이박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시 관계자는 “겨울 스포츠 시설이 부족한 광주지역 어린이들이 스케이트장과 얼음썰매장에서 추운 날씨로 움츠러든 어깨를 펴고 신나게 달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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