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와이번스는 ‘대포 군단’이 맞았다. 한 경기에서 무려 5개의 홈런을 때려냈다.
SK는 25일 LG 트윈스와의 인천 홈경기에서 김강민의 그랜드슬램 등 홈런 5개를 포함해 장단 21안타를 몰아쳐 16-7로 대파했다.
이로써 72승 58패 1무를 기록한 SK는 이날 패해 71승62패가 된 3위 한화 이글스와의 승차를 2.5게임으로 벌렸다. 플레이오프에 직행할 수 있는 2위 가능성을 높였다.
올시즌 SK 타자들은 131게임에서 212개의 홈런을 생산했다. 1게임당 1.62개의 홈런이다. SK가 남겨 둔 경기는 13경기다. 21개의 홈런을 추가할 수 있는 경기수다. 합치면 233개가 된다.
역대 한 시즌 최다 홈런은 SK 자신이 지난해 기록한 234개다. 지금 페이스대로라면 엇비슷하다. 그러나 이날 5홈런이 말해주듯 SK의 홈런 방망이는 예측불허인만큼 기록 경신도 불가능하지는 않아 보인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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