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욱 KT 위즈 감독이 탈꼴찌를 향한 의지를 내비쳤다.
김 감독은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2018 프로야구 정규리그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 앞에 섰다. KT의 최근 분위기는 좋지 않다. 전날 SK 와이번스에 3대 8로 져 3연패에 빠졌고, 리그 최하위로 추락했다. KT가 4년 연속 최하위에 그칠 위기에 처한 것이다.
그러나 김 감독은 “아직 23경기가 남아 있다. 잔여 경기에서 그간 못해봤던 연승도 좀 달리고 해서 끝까지 열심히 해보겠다”고 힘줘 말했다.
KT는 팀 분위기가 다소 가라앉은 상황에서 정규리그 선두 두산과 만나게 됐다. 하지만 KT는 올 시즌 두산과의 상대 전적에서 6승 7패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 KT는 이날 선발투수 김민을 앞세워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김 감독은 “지난해 두산을 만나면 상당히 버겁게만 느껴졌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올해는 한 번 해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선발투수 김민에 대해서는 “마운드에만 오르면 투지가 넘친다. 특히 결정적인 순간에 자신의 공을 던지려고 한다”며 “아직 경험이 부족하긴 하지만 성장 가능성이 높은 선수다”고 말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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