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전이 끝난 뒤인 지난 27일(현지시간). 국가대표팀 손흥민은 경기장을 나온 뒤 이동하기 전 갑자기 우즈베키스탄 축구대표팀 버스에 올랐다.
버스에 오른 손흥민은 손을 들어 우즈벡 선수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건넸다. 우즈벡 선수단과 어깨를 두드리고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연장 접전 끝에 4대3으로 승리한 기쁨을 만끽하는 데 그치지 않고 패배한 상대팀 선수들을 직접 찾아 위로한 손흥민의 인성이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손흥민은 버스에 내린 뒤에는 이동하는 길에 떨어진 태극기를 발견하고 주워서 누군가에게 전해주기도 했다. 관련 영상은 스포TV에서 방송됐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3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