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축구, 한일전 ‘2대 1’ 패…이민아 헤딩골에도 웃지 못했다

Է:2018-08-28 20:10
:2018-08-28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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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중계 화면 캡처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준결승에서 패했다.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고도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다.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은 28일 오후 6시(한국시간) 인도네시아 팔렘방 겔로라 스리위자야에서 열린 일본과의 준결승에서 2대 1로 패했다.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렸기에 더욱 아쉬운 결과였다.

이날 한국은 지소연, 이민아, 조소현을 중원에 배치해 결승전 진출을 노렸다. 4-1-4-1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한 최상의 선수 구성으로 총력을 다했으나 결과는 좋지 못했다.

시작이 좋지 않았다. 경기 시작 5분 만에 골을 내줬다. 패스 실수에서 시작된 뼈아픈 실점이었다. 한국은 그대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MBC 중계 화면 캡처

동점골이 나온 건 후반 23분이었다. 왼쪽에서 올린 문미라의 크로스를 문전에 있던 이민아가 침착하게 연결해 일본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민아의 골로 분위기를 탄 한국은 맹공을 퍼부었다.

그러나 종료 4분을 남긴 후반 41분 임선주의 자책골이 나왔다. 상대 크로스에 이은 헤딩을 걷어내려다가 자책골을 만들고 말았다. 추가로 주어진 4분 동안 끊임없이 공격 포인트를 만들었지만 결국 한국의 골은 터지지 않았다.

이날 한국은 슈팅 14개, 유효슈팅 5개를 기록했다. 반면 일본은 슈팅 4개에 유효슈팅은 2개에 불과했다. 상대를 압도하는 경기를 펼쳤지만 부족한 골 결정력과 자책골이 발목을 잡았다.

한국 여자 축구는 2010년 광저우, 2014년 인천 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승 후보로 꼽히는 일본을 꺾고 금메달 가능성을 키우겠다는 목표였지만 아쉽게 실패했다.

문지연 기자 jym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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