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은 어차피 숙명의 韓日전… 여자핸드볼, 일본을 넘어라

Է:2018-08-24 14:05
:2018-08-24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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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공격 수비 모든 지표에서 최고 기록 중

여자핸드볼 대표팀의 유소정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카자흐스탄과의 경기에서 슈팅하는 장면. 유소정은 이 경기 최다골인 7골을 넣었다.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2018 자카르타-아시안게임 최강자의 자리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4강에 진출한 한국은 27일 오후 1시(한국시간) 태국과 준결승전에서 맞붙는다. 태국을 누르면 일본과 중국 간 승자와 금메달을 놓고 대결한다.

대한핸드볼협회는 이번 대회의 금메달 주인공을 가릴 결승전을 ‘숙명의 한일전’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조별리그에서의 4경기씩을 비교하면 한국의 가장 큰 난적은 일본이다. 이번 대회 A그룹 1위를 차지해 토너먼트에 오른 일본은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뛰어난 기록을 보이고 있다.

일본은 250개의 슛을 시도해 208득점을 기록, 83%의 슛 성공률을 보이고 있다. 208득점은 A그룹과 B그룹을 통틀어 1위다. 2위는 B그룹 1위를 차지한 한국인데, 213개의 슛을 시도해 151득점을 달성했다(슛 성공률 71%).

일본의 고효율 핸드볼은 속공에서 단적으로 드러난다. 상대 수비가 태세를 갖추기 전 빠르게 공격을 성공시키는 전략을 추구한다. 일본은 99차례의 속공 기회를 창출, 91득점을 해냈다. 한국은 일본의 스피드를 염두에 둬야 한다. 속공 득점이 2번째로 많은 팀은 한국이다. 한국은 53차례의 속공 기회를 만들어 44득점했다.

반면 일본은 장거리로 분류되는 9m 슈팅은 극도로 꺼리고 있다. 4경기 동안 단 1차례만 시도했고, 성공시켰다. 이 거리에서 한국은 15차례의 슈팅을 시도해 5골을 넣었다.

골키퍼의 기록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팀은 일본이다. 일본의 골키퍼들은 4경기에서 111차례 시도된 상대의 슈팅을 73차례 방어, 66%의 기록적인 세이브 확률을 남겼다. 세이브 확률이 2번째로 높은 팀은 역시 이번에도 한국이다. 한국은 상대의 슈팅 140차례 가운데 54회를 막아냈다.

자카르타=이경원 기자 neosar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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