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기 1시간 이상 지연시킨 ‘못된 손’… “이름표 보자” 승무원 성추행

Է:2018-08-04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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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에서 제주로 가는 진에어 여객기에서 50대 남성 승객이 승무원을 성추행해 경찰에 붙잡혔다. 이 과정에서 비행기 출발 시간이 1시간 이상 지연돼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3일 김포공항에서 출발 예정이던 진에어 제주행 여객기에서 승무원 B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0시께 김포공항서 이륙 준비를 하던 한 여객기에서 서비스를 위해 다가온 승무원 B씨에게 "이름표를 보자"며 손을 갖다대는 등 B씨의 신체부위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다른 승무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으며 이 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여객기 출발이 1시간 가량 지연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오늘 A씨와 B씨의 진술을 들었으며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라며 “A씨는 ‘그저 이름표를 보려고 했을 뿐'이라며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뉴시스에 말했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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