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밴드 FT아일랜드 드러머 최민환(25)과 걸그룹 라붐 출신 율희(20)가 출산과 결혼 계획을 밝혔다. K팝에서 또 하나의 ‘부모돌’이 탄생한다.
최민환은 9일 팬카페에 “곧 아빠가 된다. 아내가 (출산한 뒤) 충분히 몸조리하고 10월 19일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민환과 율희는 지난해 9월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율희가 최민환과 다정하게 촬영한 사진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실수로 올리면서였다.
사랑을 알리는 과정에 실수는 있었지만, 결실을 맺는 과정은 진지하게 진행되고 있다. 최민환은 지난 1월 SNS에 “힘든 일이 많았지만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지낸 여자친구와 사랑에 대한 확신으로 결실을 맺으려고 한다”며 결혼 계획을 밝혔다.
율희는 라붐과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탈퇴했다. 이로부터 4개월 지나 임신 소식이 전해지면서 최민환과 가정을 꾸릴 준비에 들어갔다.
최민환과 율희는 모두 아이돌 출신이다. 앞서 남성그룹 HOT 출신 문희준(40)과 걸그룹 크레용팝 출신 소율(27)은 아이돌 출신끼리 결혼해 딸을 얻은 ‘부모돌’이다. K팝에서 또 하나의 경사가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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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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