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킴, “광고·인터뷰 섭외 전화만 150통… 감사하다”

Է:2018-02-2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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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컬링 종목에서 아시아 최초 은메달을 거머쥔 여자 컬링 대표팀 감독이 “광고 제안이 물밀듯이 들어온다”며 웃었다.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은 25일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결승전에서 스웨덴과 맡붙어 은메달을 따냈다. 경기가 끝난 직후 강릉컬링센터 믹스트존에 들어선 장반석 믹스더블 대표팀 감독은 “어제 전화만 150통이 넘게 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대회에 나선 경북체육회 3개 팀(여자, 남자, 믹스더블)의 행정적인 사안을 총괄하고 있다.

장 감독은 “오히려 내가 더 바쁜 것 같다”면서 “여러 곳에서 광고 모델, 인터뷰 등의 제안을 해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감사한 일이지만 선수들이 감당을 해야 하는데…”라고 말끝을 흐리기도 했다. 세계선수권 대회를 앞두고 있는 ‘팀 킴’이 훈련과 광고 등으로 무리한 일정을 소화하게 되지는 않을까 걱정을 드러낸 것이다.

여러 광고사와 인터뷰 등의 러브콜을 받으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팀 킴’은 내달 17일부터 25일까지 캐나다에서 열리는 2018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이현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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