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썰매종목 금메달을 따낸 스켈레톤 국가대표 윤성빈 선수가 ‘고독한 윤성빈 방’에 등장해 팬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고독한 ○○○방’은 카카오톡 오픈채팅에서 유행하고 있는 콘셉트로,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사진들로만 대화하는 채팅방이다. ‘고독한 박명수방’ ‘고독한 전광렬방’ 등이 대표적이다. 인기가 높아지며 해당 연예인이 직접 오픈카톡에 접속해 감사 인사를 담은 사진을 남기기도 했다.

윤성빈은 ‘고독한 윤성빈방’에 ‘Y’라는 닉네임으로 접속해 그간 언론에 공개되지 않았던 사진을 다수 올렸다. 이전에 보지 못한 사진을 올리는 ‘Y’에게 팬들이 “언제 찍은 사진이냐”고 묻자 윤성빈은 “어제요”라고 답했다. 이어 “어디서 주웠냐(얻었냐)”는 팬의 질문에 “제 폰에서요”라고 말하며 웃었다.

윤성빈은 또 다시 공개되지 않았던 사진들을 올리기 시작했다. 새벽 1시 20분쯤부터 1시간 가량 이어진 팬미팅은 윤성빈이 채팅방을 나가면서 끝이 났다. 윤성빈의 ‘깜짝 등장’으로 새벽까지 깨어 있던 팬들은 “운이 좋다” “진짜 성빈 선수라니 믿기지가 않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우승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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