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효린과 태양이 3일 경기도 안양의 한 교회에서 가족 친지 동료들이 축하 속에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이어 두 사람은 오후 7시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피로연을 진행했다.
이날 결혼식과 피로연은 모두 비공개로 진행됐다. 태양이 군 입대를 앞두고 있어 신혼여행은 떠나지 않았다.
이날 오후 비공개로 치러진 피로연 사진 한 장이 공개됐다. 가방 디자이너 수란 리는 인스타그램에 나비넥타이 슈트를 입은 태양과 순백의 드레스를 입은 민효린이 팔짱을 끼고 있는 사진을 올린 뒤 “올해의 결혼. 케이팝 슈퍼스타 빅뱅 태양과 배우 민효린. 놀라운 일(The wedding of the year. K-Pop super star, Big Bang’s Taeyang and actress Min Hyo Rin. Amazing job)”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피로연은 영화 '트와일라잇'의 숲 속 결혼식 장면을 디자인한 세계적 파티 플래너 영송마틴이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식 본식 사회는 배우 기태영이 맡았으며, 축가는 가수 자이언티가 불렀다. 또한 피로연의 사회는 빅뱅의 멤버 대성이, 축가는 CL과 빅뱅 승리가 맡았다.
이날 결혼식에는 빅뱅 멤버들을 비롯해 YG엔터테인먼트 소속사 식구들인 지누션, 에픽하이, 송백경, 2NE1 산다라박·씨엘, 위너, 이하이, 블랙핑크, 유병재 등이 총출동했다. 뿐만 아니라 가수 세븐과 B1A4 진영, 배우 라미란, 정혜영, 유진, 강소라, 천우희, 김예원, 방송인 홍진경 등도 하객으로 참석했다.
태양은 지난달 결혼 발표 당시 “민효린은 힘들 때나 좋을 때나 변치 않고 저를 믿어준 사람이다. 이제는 그녀와 함께 아름다운 가정을 꾸리고 싶다. 그동안 서로 마주보며 다져온 사랑을, 앞으로는 둘이 한곳을 바라보며 걸어가겠다”고 했다.
둘의 인연은 2014년 6월 발표된 태양의 솔로 앨범 타이틀곡 ‘새벽 한 시’ 뮤직비디오에 민효린이 출연한 것을 계기로 시작됐다. 자연스럽게 연인 사이로 발전한 두 사람은 2015년 5월 교제 사실을 인정한 이후 공개 연애를 이어갔다.
온라인뉴스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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