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내 핵버튼은 실제 작동하는 버튼” 강조, 왜?

Է:2018-01-0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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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핵버튼 발언에 대해 공개적인 입장을 내놨다. 그는 2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김정은이 자기 책상에 핵버튼이 있다고 했다”면서 “헐벗고 굶주리는 나라에서 온 사람 누구라도 김정은한테 얘기 좀 해달라. 내 책상에 있는 핵버튼이 훨씬 크고 강력하다는 사실을 말이다(I too have a Nuclear Button, but it is a much bigger & more powerful one than his)”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트위터에서 “게다가 내 버튼은 작동한다( and my Button works!)”고 강조했다. 이는 북한의 핵무기가 아직 미완성 상태거나, 김정은의 핵버튼 발언이 ‘뻥’이라는 점을 지적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연초부터 말폭탄을 쏟아내면서 북한의 유화적 제스처에도 불구하고 한반도 정세가 당분간 경색 국면이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트윗에 앞서 다른 글에서 “제재와 여러 압박이 북한에 영향을 주기 시작했다. 북한군은 위험을 무릅쓰고 남한으로 도망친다”고 지적했다. 또“로켓맨이 한국과 이제 대화를 하길 원한다는 데 그것은 좋은 뉴스일 수도 아닐 수도 있다. 지켜보겠다”고 언급했다.

앞서 새라 허커비 백악관 대변인도 기자들에게 “미국은 북한이 변하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북한에 대한 최대 압박을 계속 가할 것”이라고 대북 압박을 지속할 뜻을 내비쳤다. 샌더스 대변인은 그러면서 “우리의 목표는 같으며 이를 한국과 공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워싱턴=전석운 특파원 swch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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