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지금까지의 성적을 과시하며 사회주의 강국 건설을 위한 새로운 사업의 시작과 작전 이행을 예고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23일 제5차 노동당 세포위원장대회 폐회사에서 “지금까지 해놓은 일은 시작에 불과하고, 인민을 위한 많은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며 “당정책관철의 전위대오로 강화하는 사업은 무겁고도 책임적인 사업”이라고 밝혔다. 이어 “세포위원장들이 분발하여 떨쳐나설 때 당의 전투력은 더욱 높아지고, 혁명은 더 빨리 전진하게 될 것”이라고 독려했다.
또 “당세포를 중시하고 강화하기 위한 사업에 계속 큰 힘을 넣을 것”이라고 예고하며 “각급 당조직과 당일꾼들은 모든 당세포를 충성의 세포, 당정책 관철의 전위대오로 강화하기 위한 사업에 혼심을 다 바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의 선동도 이어졌다. 그는 “우리 앞에 많은 애로와 난관이 가로놓여있지만 당정책 관철의 전위투사들인 수십만 세포위원장들과 수백만 당원들이 있기에 든든하다”며 “동지들은 얼마나 무거운 책임을 지고 있으며, 얼마나 중요한 위치에서 일하는가 하는 것을 깊이 자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제5차 노동당 세포위원장대회는 국제사외의 대북제재 국면을 돌파하기 위한 적극적인 투쟁 의지를 끌어올리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김 위원장은 연설 때마다 “미제국주의자들과 적대세력들은 우리 군대와 인민 투쟁을 막아보려 반공화국제재압살책동에 광분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이며 경제적 어려움의 원인을 외부로 돌렸다. 동시에 “아직 실천력과 활동성은 당중앙이 요구하는 높이에 따라서지 못하고 있다”며 분발을 촉구했다.
문지연 객원기자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