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박사’로 유명한 서민(50) 단국대 의대 교수가 기생충에 관한 책 ‘기생충이라고 오해하지 말고 차별하지 말고-기생충에게 마음을 열면 보이는 것들’을 펴냈다.
너무나 익숙하게 젖어있는 인간 위주의 시선과 사고를 벗어난 기생충의 관점으로 세상을 관찰해 특유의 친절하고 유머러스한 문체로 기생충과 글쓰기, 자신의 유년·청소년 시절을 통해 다양한 시각과 유연한 사고의 유익함, 역지사지하는 삶의 지혜를 전하고 있다.
서 교수는 기생충을 “외모가 좀 징그러워서 그렇지, 알고 보면 평화를 사랑하고 작은 것 하나에 만족할 줄 아는 썩 괜찮은 녀석”이라고 소개한다.
서 교수는 “관심을 가지고 찬찬히 들여다보면 달리 보이는 것이 많다"며 "기생충에게도 그들만의 미덕이 있다”고 말하며 “우리 사회가 기생충에게 좀 더 관대한 곳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92쪽, 샘터, 1만원.
공희정 기자 jjing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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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교수 “기생충이라고 오해하지 말고 차별하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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