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때문? 탈모로 고통 받는 국민 크게 증가…여성 치료 환자 절반이나

Է:2017-10-0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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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탈모로 인해 고통 받는 국민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치료 환자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여성이라는 점은 충격적이다. 여기에는 경제는 지속적으로 침체되고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지면서 받는 스트레스가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기동민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 성북을)이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탈모증 진료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탈모증으로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은 국민이 103만에 이르고 있다.

 2012년 20만2000명 수준이던 탈모증 환자가 매년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에는 21만1000명으로 4.8%나 증가한 수치로 치료를 받지 않은 탈모증 환자까지 합치면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전체 탈모증 진료의 45.6%는 여성 환자가 차지하고 있다. 

 2012년에서 2016년 사이 탈모 여성 환자는 9만5000명으로, 이들이 지출하는 진료비는 총 538억원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 40대, 20대, 50대 순으로 탈모증 진료를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남녀 탈모증 환자는 전체의 24.6%인 25만4000명, 40대 환자는 22.4%인 23만1000명, 20대 환자는 19.4%인 20만명, 50대 환자는 15.6%인 16만명으로 나타났다. 10대 이하의 연령에서도 탈모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10.5%인 10만명을 넘어섰다.

 기동민 의원은 “다양한 탈모의 원인을 찾고 이를 체계적으로 통계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학교, 직장 내 스트레스로 인한 탈모의 경우는 사회적 현상으로 이해하고, 탈모로 인해 고통받는 국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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