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휴스턴 대학교서 열린 ‘일일 여자친구 경매’ 행사에서 자신의 남자친구에게 접근하는 모델을 향해 '킥'을 날린 여자친구의 영상이 화제다.
트위터와 페이스북에서 화제가 된 이 영상은 휴스턴 대학 내 나이지리아 동아리 행사에서 촬영 됐다. 이날 나이리지리아 여학생들은 장학금 모금 마련을 위한 ‘일일 여자친구 경매' 행사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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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속에서 ‘일일 여친' 경매 대상으로 참여한 한 여성은 관중석에 앉아 있던 한 남성을 향해 유혹하듯 걸어갔다. 이 남성 옆에는 그의 여자친구가 앉아있었다. 여성 모델이 자신의 남자친구를 향해 다가오자 빨간색 롱부츠를 신고 있던 여자친구는 위기감을 느낀 듯 다리를 쭉 들어 올려 모델을 막아섰다.
이 빨간부츠 여성의 행동을 본 관객은 환호했다. 여성 모델은 여자친구의 단호한 행동에 민망한 듯 웃으며 걸어 나갔다.
이 영상은 SNS에서 큰 화제가 됐다. 빨간부츠의 주인공은 휴스턴 대학 졸업생인 케네디 팔머로 알려졌다. 그는 당시 동아리 후배들을 응원하기 위해 행사장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케네디는 “분명 남자친구가 내 무릎에 손까지 올려놓고 있었는데, 연인 사이인 것을 몰랐을리 없다”며 “여성 모델이 더 다가오기 전에 ‘그만하면 됐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 남자친구에게 들이대는 것을 가만히 보고만 있을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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