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47)이 영화 ‘마스터’ 일본 프로모션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병헌은 지난 4일 일본 도쿄 신주쿠 토호 시네마에서 진행된 대규모 시사회와 무대인사에 참석했다고 8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가 전했다.
‘내부자들’ 이후 1년여 만에 현지 관객을 만나는 자리. 해외배우로서는 이례적인 규모의 행사였다. 해당 시사회 티켓은 예매가 오픈되자마자 1800석 전 좌석이 매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병헌은 상영관마다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며 관객과 친밀하게 소통했다. 그는 “좌석을 가득 채워주신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많은 관심과 사랑 보내주셔서 영광이다. 영화 ‘마스터’에도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국내 개봉해 714만 관객을 동원한 ‘마스터’는 조 단위 금융사기를 벌이는 희대의 사기꾼(이병헌)을 둘러싼 이야기다.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 등 배우들의 호흡으로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영화는 오는 11월 10일 일본 개봉을 앞두고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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