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레저 사고 '바바나보트'가 1위, 안전수칙은?

Է:2017-07-07 12:56
ϱ
ũ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한국소비자원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수상레저 활동 중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했다.

최근 수상레저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7~8월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수상레저업체에는 주말마다 사람들로 붐빈다. 수상레저는 일상에서 벗어나 더위를 식히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지만 안전사고에도 유의해야 한다.

최근 3년간(2014~2016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수상레저 관련 사고건수는 총 171건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한국소비자원


특히 여름휴가가 몰리는 8월에 39.6%(65건)로 수상레저 안전사고가 가장 많았고, 7월에 23.2%(38건), 6월에 16.5%(27건)로 전체 사고의 79.3%가 여름에 발생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43%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26.1%로, 수상레저의 주 활동자인 20~30대 젊은층이 대부분이었다.

바나나보트를 이용하다 발생하는 사고가 15.8%로 가장 많았으며 블롭점프, 수상스키, 웨이크보드가 각각 11.1%였다.

바나나보트는 빠른 속도로 견인되는 기구에 탑승하다가 튕겨 나가 물로 추락하면서 다친 사고가 68%로 주를 이뤘다. 블롭점프 역시 추락사고가 가장 많았는데, 이용자의 신체가 공중으로 크게 뜨면서 입수 시 자세가 불안정했을 때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사고로 인한 손상은 골절이 25.9%, 타박상이 17.5%, 열상 13.9%, 염좌 10.3%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머리 및 얼굴이 37%로 가장 많이 다치는 부위였다. 따라서 안전모 착용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지난 6월초 경기도 북한강 일대의 수상레저기구 이용자 188명을 조사한 결과, 안전모 착용률은 46.8%로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사진=한국소비자원


수상레저를 더 재밌고 안전하게 이용하기 위해선 입수 전 준비운동을 해야하고, 구명조끼와 안전모 등의 안정장비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가급적 안전요원이 상주하는 장소에서 수상레저를 즐기는 것이 좋고 업체 이용 시에는 수상레저사업 등록업체인지, 보험에 가입돼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수상레저기구별 이용방법을 숙지하고, 본인의 체력을 넘어서는 과도한 수영이나 경쟁적 활동은 삼가야 한다. 음주를 한 상태에서는 물에 들어가지 않아야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진채림 인턴기자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