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선 "필요하면 안철수도 조사…의혹 사실이면 당 해체"

Է:2017-06-2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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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의원총회에 참석한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이 모두발언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문준용 파일' 조작 사건의 자체 진상규명에 착수한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이 필요하면 안철수 전 대표에 대한 조사도 진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주선 위원장은 28일 YTN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무차별적인 조사를 벌일 수는 없지만 조사 필요성이 제기되면 누구든 예외로 할 이유는 없다"며 "지위고하를 불문하고 신속하게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단은 이유미씨의 단독 범행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만일 이 범죄 행위가 당내에서 조직적으로 이뤄졌고, 이것을 꼬리 자르기뿐 아니라 조직적 은폐를 하려 했다면, 이 당이 존재해서는 안 된다"면서 "구태정치, 범죄정치를 주도하는 정당은 해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보 조작과 준용씨 취업 특혜 의혹을 동시에 수사하자는 일각의 '특검 제안'에 대해선 "지금 저희들이 엄청난 범죄를 저질렀는데 이것을 물타기 하려고 특검을 주장한다는 국민 비난이 있을 수 있다"며 "검찰 수사 결과가 종결된 뒤에나 고려해볼 방안"이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아울러 "사실관계가 확인되고 검찰 조사 결과 발표되면, 그에 따른 법적, 도덕적, 정치적 책임을 질 사람이 있다면 당연히 져야한다"며 "검찰이 최대한 수사를 신속하게, 철저하고 엄정하게 하도록 저희들이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

최민우 인턴기자 cmwoo1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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