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미생물 배양해 시민에게 무료로 나눠준다…왜?

Է:2017-05-09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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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가 갈수록 악화되는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방법은 가정에서 사용하는 화학세제를 대신할 수 있는 미생물을 배양해 시민에게 무료로 나눠주는 사업을 통해서다.


 화성시는  화학세제의 사용은 줄이고 수질개선에 도움을 주는 ‘EM(유용미생물)’의 활용을 높이는 ‘EM 배양기 운영 사업’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우선 시범적으로 동탄 2신도시 아파트 1곳과 동부출장소에 EM 배양기를 설치해 시민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에 따르면 설치된 EM 배양기는 1회에 약 500ℓ 분량의 EM발효액을 생산할 수 있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들은 직접 빈 용기를 가져와 발효액을 담아가면 된다

 EM은 사람에게 유익한 미생물을 조합해 배양한 것으로 가정에서 배수구 악취제거, 설거지, 청소 등 다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폐수 중 유기물을 분해하는 능력이 탁월해 수질개선에 효과적이다.

 김현옥 환경사업소장은 “앞으로 화성시 전 지역으로 EM 배양기를 확대 설치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수질개선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시는 EM 배양기 설치사업 외에도 매달 첫째 주와 셋째 주 월요일마다 로컬푸드직매장 등 10곳에 EM 발효액 500㎖ 1200병을 보급, 시민들에게 무료로 배포 하고 있다.

화성=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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