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양구에서 세쌍둥이 송아지가 태어났다.
2일 양구군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양구읍 정림리에서 남봉술(73)씨의 4살짜리 암소가 세 마리의 송아지를 출산했다.
세쌍둥이 송아지는 수컷 2마리와 암컷 1마리로 건강상태가 양호하다.
암소는 보통 1마리를 출산하며 쌍둥이를 출산할 확률은 5%다.
양구지역에서는 2000년 이후 세쌍둥이의 송아지가 태어난 사례가 없을 만큼 세쌍둥이를 출산할 확률은 적다.

또한 세쌍둥이가 태어나더라도 3마리 모두 건강하기가 매우 어렵다.
지난 3월에는 양양에서 세쌍둥이가 태어났으나 1마리는 폐사했다.
군 관계자는 “양구군의 큰 행사인 곰취축제를 앞두고 세쌍둥이 송아지가 태어난 것은 매우 경사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양구=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