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첫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발생…예년보다 한달 이상 빨라

Է:2017-04-30 10:42
:2017-04-30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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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지난 22일 알코올성간경화 52세 남성...간질환, 당뇨병 환자 특히 주의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발생했다.  2015년과 지난해 6월 초에 발생했던 것에 비해 한달 이상 빠르다. 올해 바닷물 온도가 지난해 보다 높고 3월부터 비브리오패혈증균이 분리돼 예년보다 이른 시기에 비브리오패혈증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2일 알코올성간경화를 앓고 있던 52세 남성(경기도 안양 거주)이 발열과 오한 증상을 보여 검사결과 비브리오패혈증 확진을 받았으며 적절하 항생제 치료를 통해 현재 건강을 회복했다고 30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매년 국내 비브리오패혈증 첫 환자는 5~7월에 발생했으나 올해는 예년보다 이른 4월에 첫 환자가 나왔다"며 "점차 기온 및 수온이 높아지는 여름이 다가옴에 따라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추가 발생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려면 어패류는 충분히 익혀먹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과 접촉을 해선 안된다. 어패류는 85도 이상에서 익혀야 한다.
 특히 만성간질환, 당뇨병, 알코올중독 등 지병을 가진 고위험군에서 비브리오패혈증이 발생할 경우 치명률이 높아 특히 주의해야 한다.

 지난해 56명의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발생했으며 그 중 12명이 숨졌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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