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상원의원 전원 불러 '북한 브리핑'…대단히 이례적

Է:2017-04-2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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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이 26일(이하 현지시간) 상원의원 전원을 초청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정책 비공개 브리핑을 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례가 매우 드문 이례적 움직임이다. 트럼프 정부가 북한을 상대로 특단의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션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상원의원 전원이 합동브리핑에 초청됐다"며 "브리핑에서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짐 매티스 국방장관, 댄 코츠 국가정보국(DNI) 국장, 조지프 던포드 합참의장 등 4명이 대북정책을 설명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는 북한에 대한 위협적인 발언 수위를 높여가며 중국에는 북한이 미사일 실험 발사 등 도발을 하지 못하도록 조치를 하라고 압박하고 있다.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이날 NBC '투데이 쇼'에 출연해 "북한이 미군기지를 공격하거나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실험을 한다면 미국은 북한을 공격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 고위 당국자들은 정례적으로 의회를 찾아가 안보 브리핑을 한다. 트럼프 정부도 마찬가지였다. 그런데도 상원의원 전원을 상대로, 그것도 백악관으로 초청해 합동브리핑 자리를 만든 것은 매우 이례적인 조치다. 

로이터 통신은 백악관이 하원의원들을 상대로도 같은 브리핑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북한은 세계에 실질적인 위협”이라며 “우리가 결국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고 말했다.

태원준 기자 wjta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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